스피커의 임피던스(impedance)란 진동판을 움직이기 위하여 있는 원통형의 보이스 코일이 갖는 전기 저항치이다.
단위는 Ω(옴) 으로 표시한다.
스피커의 특성표를 보면 임피던스 8 이나 16 이라고 씌워져 있는데 현재는 8 짜리가 일반적이다. 이것은 공칭 임피던스라고 부르며, 앰프와의 매칭에 있어서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.
스피커의 임피던스는 일정하지는 않고 주어진 신호의 주파수에 따라서 변화되므로, 공칭 임피던스는 8 이라고 해도 일정 주파수에 있어서의 값에 지나지 않는다.
공칭 임피던스로 표시된값은 그 스피커 임피던스 곡선의 가장 낮은 값이든가 1 ㎑ 의 신호에 대한 값이며 저음역의 공진점 (fo) 부근이나 고음역에서는 보통 2~5배나 올라간다
임피던스는 전기가 일정한 전송선을 한쪽방향으로 흐를때에 그 임의의 점에서 전압/전류의 비(比) 로 표시 되는 것이므로 메인 앰프의 작동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.
앰프의 측면에서 보면 이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고 16의 부하에서는 50W 의 앰프이지만 8 의 부하라면 거의 배인 100W의 출력이 되는 것이다.
주파수에 따라서 변동하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를 상대로 한 안정된 정전압으로 구동시키기 위하여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는 충분히 낮아야만 하고, 극단적으로 낮은 임피던스에 대해서는 충분한 전류를 공급할수 있는 것이 좋은 앰프라고 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