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이크로폰을 스피커에 가까이 했을 때 듣기 싫은 "삐~~~" 소리가 점점 커지는 일이 종종 있다
이를 하울링(howling-울부짖음.절규)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스피커의 음이 다시 마이크로폰에 들어가 앰프에서 증폭되고 그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폰에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되어 생기는 것으로서 주로 스피커와 마이크가 일직선상에서 가깝게 마주 보게 될 때 일어난다.
마이크로폰의 방향을 스피커의 반대쪽으로 바꾸어 주면 대부분 사라지는데 가끔 음반사가 잘 되는 실내에서는 음향시스템의 전원을 끌 때까지 지속되기도 한다.
하울링을 완벽히 없앨 방법은 없다
하지만 하울링을 가급적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노래연습장처럼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증폭기의 출력을 줄이고 단일지향성의 마이크로폰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
또 벽을 꾸밀때 되도록 소리를 흡수하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.
이런 방법으로도 하울링이 자주 발생할 때는 하울링 방지기기를 마이크로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.